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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59㎡ 면적대의 4베이 판상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분양 단지에서 이 구조는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실사용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수요자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주거 쾌적성과 공간 효율성을 강화한 설계가 적용되면서 상품성이 높아졌다.
과거 전용 59㎡ 아파트는 부지 형태와 동 배치, 조합원 물량 배분 문제 등으로 인해 3베이 판상형이나 타워형(탑상형) 위주로 건설됐다. 4베이 설계가 적용된 경우에도 좋은 조망과 일조권을 가진 동·호수 배정에서는 밀려 주거 환경이나 동 배치에 일정 부분 타협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채광 면이 2~3개에 그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전용 59㎡ 4베이 판상형 아파트는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을 일렬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 성능을 극대화했다. 맞통풍 구조를 도입해 환기 효율을 중대형 평형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발코니 확장 등으로 서비스 면적이 대폭 증가하면서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 등 공간 활용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로 인해 실질 체감 면적은 과거 30평형대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전용 59㎡ 아파트는 전용 84㎡ 대비 분양가 진입장벽이 낮아 초기 자금 부담과 대출 이자를 줄일 수 있다. 취득세와 보유세 감면 혜택뿐 아니라 입주 후 공용 관리비와 유지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 수요자의 비용 경쟁력을 높인다. 이러한 이유로 고금리와 건축비 상승 속에서 1~2인 가구뿐 아니라 어린 자녀가 있는 3~4인 가구까지 폭넓은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일대에 공급된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 전용 59㎡A 타입은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35.67대 1의 경쟁률로 단지 내 최고 인기를 기록했다. 이 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특별공급에서도 8가구 모집에 197명이 신청해 24.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시장뿐 아니라 매매시장에서도 전용 59㎡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에 위치한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뜰’ 전용 59㎡는 올해 1월 4억 4,000만원에 거래됐으나 6월에는 6억 5,000만원에 매매되며 5개월 만에 2억 1,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한화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진주시 이현동 일원에 공급하는 ‘포레나힐스테이트 진주’도 전용 59㎡ 전 가구에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했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0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레나힐스테이트 진주의 전용 59㎡ 타입은 기존 재건축 소형 평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베이 구조 대신 거실과 침실을 전면에 배치해 채광과 맞통풍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효율적인 동선 설계로 같은 면적 대비 넓은 체감 공간을 확보하면서 주거 쾌적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약 13%의 낮은 건폐율 덕분에 동간 거리와 개방감도 충분히 확보됐다. 단지 주변에는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추어져 있다.
한편 자이S&D는 이달 서울 중구 중림동 일대에서 ‘충정로역자이르네’를 분양한다.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 39~84㎡, 총 29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8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충정로역과 직통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신세계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 시설과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다.
최근 전용 59㎡ 4베이 판상형 아파트는 공간 활용성과 경제성, 주거 쾌적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구조로 자리매김하며 분양 및 매매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용면적 59㎡는 소형 평형의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도 중대형 평형 못지않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점에서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