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한 편이 가슴에 스며들 때, 그 위에 맑은 대금 선율이 얹어진다면 어떨까.
오는 8월 7일, 청주 인문아카이브 양림에서 시와 국악이 만나는 특별한 공연 "시와 선율의 산책"이 열린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직접 무대에 서는 이는 대금·소금 연주가 김지현이다.
연주자에서 기획자로, 국악의 새로운 만남을 열다
김지현은 오랜 세월 연주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며, 우리 악기의 아름다운 음색이 듣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는 것을 체험해왔다. 그는 "전통 국악은 어떤 음악과도 소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그 믿음을 시(詩)와의 만남으로 풀어낸 기획이다.
"전자음과 상업음악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맑은 심성을 기르고, 우리 음악의 가치와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지친 삶에 위로와 위안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자 이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2023년 싱글 음원 [개화], [먼길]을 발표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온 김지현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악강사로서 학교 현장에서도 국악 교육에 힘쓰고 있다. 연주와 교육, 그리고 기획까지 — 그는 국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어느 하나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시와 국악,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박지현 시인의 시 낭송과 국악 선율의 만남이다. 박지현 시인의 신선하고 기발한 시선이 담긴 시와 글이, 김지현의 대금·소금 연주 위에 얹어져 관객들에게 전해진다. 기획자 김지현은 이 만남을 통해 '마인드 테라피'와 같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무대에는 김지현과 함께 실력파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김충환류 퉁소산조 보존회장이자 무형유산 퉁소 신아우 이수자인 김충환(퉁소·타악), 국무총리상 수상 경력의 박선민(거문고), 그리고 홍준기(N.A기타)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조화로운 앙상블을 이룬다.
박지현 시인의 시가 주는 신선함과 깊이 있는 시선을, 김지현의 맑은 대금·소금 선율이 감싸 안는다. 관객들은 이 만남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마음의 치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감동의 순간을 기대해본다.
■ 공연 안내
공연명: 시와 선율의 산책
일시: 2026년 8월 7일(금) 오후 1시 (약 1시간 10분)
장소: 청주 인문아카이브 양림 & 카페 후마니타스 3층 세미나실
대상: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기획·연출·사회: 김지현
■ 출연진
대금·소금: 김지현 (국악실내악단 악야자 대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악강사)
시 낭송: 박지현 (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 회원, 2018 문학사랑 신인작품상 등단)
퉁소·타악: 김충환 (김충환류 퉁소산조 보존회장, 무형유산 퉁소 신아우 이수자)
거문고: 박선민 (전 난계국악관현악단 단원, 제22회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 국무총리상)
N.A기타: 홍준

■ 기획·연출 김지현 프로필
대금·소금 연주가 | 국악 예술강사 | 국악실내악단 악야자 대표
학력 및 사사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중등2급 음악정교사 자격 취득. 정악은 신용문, 황규일 선생을, 산조는 한범수류, 서용석류를 사사했다.
주요 경력
국악실내악단 악야자 대표(2006 창단, 현 대표 4년차), 세종 국악오케스트라 소율 단원(2017~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르떼 국악 예술강사 18년차(2009~현재). 전 서울 중앙국악관현악단, 영동 난계국악단 창단단원. 전 서울 오류중 기간제 음악교사, 대전 중앙국악원 강사, 대전 중리중학교 국악부 대금·소금 강사 등 다수의 교육 경력 보유. 2023년 싱글 음원 [개화], [먼길] 발표.
방송 출연
MBC [샘이 깊은 물] 대금·소금 연주자, MBC [일요음악회] 연주자, 대전MBC [아침이 좋다] 악야자 출연, 대전국악방송 라디오 "대금 연주가, 교육자 김지현" 출연.
수상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관악부문 1등.
국악실내악단 악야자(樂也者)
"음악이란 하늘에서 나와 사람에게 붙은 것이요, 허공에서 나타나 자연에서 이루어지고, 사람으로 하여금 느끼게 한다." — 악학궤범 서문
2006년 창단한 악야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전문화재단 지원사업, 대전국악축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쉽게 맛보고 함께 즐기는 국악을 지향한다. 매년 새로운 기획공연과 위촉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VmskI9RX3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