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고온교회(예성·심상훈 목사)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제5회 고온리마을 힐링음악회’를 열고, 아름다운 음악과 따뜻한 나눔으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지난 9월 10일(목) 오후 7시 고온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가을의 문턱을 여는 힐링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마련됐다. 고온교회가 주관한 가운데 교회 성도들과 지역 주민, 초청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한 주 늦게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한층 선선해진 가을 날씨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야외 특설무대에 마련된 조명과 음악, 그리고 함께한 주민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참석자들은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음악회에는 바리톤 김승환 교수와 소프라노 전수빈 등 전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멀리 떨어진 작은 무대와 소박한 사례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여해 준 아티스트들의 헌신은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음악회는 준비 과정부터 교회 공동체의 기도와 헌신이 더해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약 1천여만 원의 행사 비용이 소요되는 가운데 교회는 외부의 도움에만 의존하기보다 성도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행사비의 절반 이상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자 했다.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면서 필요한 재정이 하나 둘 채워졌고, 교회 측은 이를 두고 “놀라운 역사”라고 고백했다.

또한 이번 행사의 기획 단계부터 함께한 고온교회 음악감독 김승환 교수와 무대감독 김재용 목사의 수고도 컸다. 또한 고온교회 성도들은 연차와 반차 등을 활용하며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아낌없이 내어놓고 행사 준비와 진행에 힘을 보탰다. 교회 안팎의 격려와 사랑도 큰 힘이 됐다. 고온교회 심상훈 목사는 “여러 교회와 선배 목회자들, 동기 목회자들이 관심과 후원으로 함께했으며, 이를 통해 고온성결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의 사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심 목사는 “이번 음악회를 위해 시간과 정성을 다해 섬겨 주신 성도들과 아티스트들, 그리고 사랑과 격려로 함께해 주신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온교회는 앞으로도 음악을 매개로 지역 주민들에게 쉼과 위로를 전하고, 교회의 문턱을 낮춰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행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