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깊어지면서 국내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관광지 예약 플랫폼들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국내여행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남해, 통영, 거제 등 남해안 지역과 전주, 순천, 여수 같은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유명 맛집과 로컬 카페, 전통시장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경주 불국사, 내장산, 설악산 등 전국 유명 단풍 명소들은 이미 숙박예약이 80% 이상 마진 상태다. 여행사들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가 단풍 관광의 황금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MZ세대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감성 여행'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폐역, 폐광산, 옛 마을 등 역사성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지역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기획하는 '문화 기반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국내여행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더 이상 유명한 명소만 찾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진정성을 찾으려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숙박과 식당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지역 관광청의 추천 명소와 로컬 투어 프로그램을 미리 확인해 두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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