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일자: 2026년 8월 14일
행사장소: 광주광역시
한국생활국악협회(협회장 김웅)가 광주에서 열린 풍류 학술세미나에 창립 멤버로 참여해 우리 국악의 깊은 울림과 풍류의 가치를 알렸다.

한국생활국악협회 김웅 협회장과 이재연 사무총장은 지난 8월 14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풍류 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풍류문화의 계승과 현대적 발전에 뜻을 함께하는 창립 멤버로 참여했으며, 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특별공연도 선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 정신인 풍류의 역사적·철학적 가치를 되새기고, 학술 연구와 문화예술 현장의 협력을 통해 풍류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웅 협회장, 대금과 훈으로 우리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 선보여
이날 공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김웅 협회장이 선보인 대금과 우리나라 국악기 훈(塤) 연주였다.
김 회장은 깊고 웅장한 울림을 지닌 대금 연주를 통해 우리 음악 특유의 여유와 정서를 표현했다.
오랜 제작 및 연주 경험에서 비롯된 섬세한 호흡과 깊이 있는 소리는 학술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풍류의 멋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 김 회장은 대중에게 비교적 생소한 우리나라 국악기 훈을 직접 소개하고 연주했다. 훈은 흙을 빚어 구운 전통 관악기로, 악기 위쪽의 취구에 입김을 불어 넣어 소리를 낸다. 부드러우면서도 깊고 차분한 음색이 특징이며, 오래전부터 아악에 사용돼 온 우리 악기다.
행사장에 울려 퍼진 훈의 신비롭고 고요한 음색은 대금과는 또 다른 우리 음악의 매력을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악기의 생김새와 소리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연주가 끝난 뒤에는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학술적으로 풍류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대금과 훈의 실제 연주가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이 우리 음악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직접 듣고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대금과 저대로 함께 연주한 ‘우리의 아리랑’
김웅 협회장과 이재연 사무총장은 대금과 민족악기 저대로 ‘우리의 아리랑’을 함께 연주하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두 사람의 협연은 서로 다른 악기의 음색이 아리랑이라는 하나의 선율로 어우러지는 무대였다.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가 담긴 아리랑을 통해 화합과 공동체의 가치를 전했으며, 학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풍류의 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친숙한 선율과 대금의 깊은 울림을 중심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이재연 사무총장의 저대 연주는 대금 선율과 조화를 이루며 협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김웅 협회장 “대금과 훈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어 뜻깊어”
김웅 한국생활국악협회장은 공연을 마친 뒤 “예향의 도시 광주에서 열린 뜻깊은 풍류 학술세미나에 창립 멤버로 함께하고, 대금과 훈으로 우리 음악의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흙을 빚어 만든 우리나라 국악기 훈은 오랜 역사와 독특한 음색을 지녔지만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며 “참석자들께서 훈의 소리와 악기의 구조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우리 악기를 제작하고 연주하는 사람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아리랑’을 대금과 저대로 함께 연주하면서 서로 다른 악기가 각자의 음색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러한 조화가 바로 사람과 자연, 전통과 현재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류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국악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우리 국악은 특별한 날에만 듣는 음악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가 돼야 합니다.
한국생활국악협회는 대금과 훈을 비롯한 다양한 우리 악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전통음악이 오늘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학술적 연구와 공연·교육 현장이 지속해서 교류한다면 풍류의 가치와 국악의 우수성을 더욱 체계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학계 및 문화예술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공연과 교육, 악기 보급을 통해 생활 속 국악문화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술과 연주가 함께한 살아 있는 풍류의 장
이번 세미나는 풍류를 학문적 개념으로만 다루지 않고 실제 음악을 통해 듣고 느끼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웅 협회장의 대금과 훈 연주는 우리 악기가 지닌 고유한 음색과 역사적 가치를 보여줬으며, 이재연 사무총장과 함께한 ‘우리의 아리랑’ 협연은 전통음악이 오늘날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훈 연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국악기를 학계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생활국악협회가 지향하는 국악의 생활화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악기 소개와 연주, 교육 및 보급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무대였다.
한국생활국악협회, 우리 악기 보급과 생활국악 확산에 앞장
한국생활국악협회는 ‘국악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누구나 우리 음악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전통음악 공연과 교육을 비롯해 대금과 훈 등 우리나라 악기의 소개와 보급,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교류 및 다양한 문화행사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전통음악을 과거의 문화유산으로만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인의 일상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문화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생활국악협회는 이번 풍류 학술세미나 참여를 계기로 학계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풍류문화의 연구 성과를 공연과 교육 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금과 훈을 비롯한 우리 악기의 가치와 아름다운 소리를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도 지속해서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번 공연은 김웅 협회장의 깊이 있는 대금 연주와 희소성 있는 훈 연주, 이재연 사무총장과 함께한 ‘우리의 아리랑’ 협연을 통해 학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무대로 평가받았다. 한국생활국악협회는 풍류문화의 창립 멤버로서 우리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악을 국민의 생활 속으로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