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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구, 서초구, 성북구, 송파구, 양천구, 은평구 등 서울 내 6개 자치구와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증부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뱅크가 지난 5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100억원 중 50억원을 서울 25개 자치구와 연계해 지역경제를 돕는 사업의 일환이다. 특별출연금 50억원에 자치구 출연금을 더해 총 170억원 규모로 대출 지원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해당 자치구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다. 대출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업체별 최대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서울시 전 자치구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규모와 지역 특성에 맞춘 금융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미 ‘안심통장’과 ‘신속드림’ 등 보증서 대출 상품을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이 2024년부터 공급한 보증서 대출 규모는 현재까지 7,000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자치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개인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포용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내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은 은행권 전반에서 확대되는 추세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역시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어 소상공인 정책금융 및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보증대출 지원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은 자금 조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보증부 대출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 예정인 이번 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비대면 신청과 신속한 보증심사를 강화해 대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자금을 확대하고 있어 민간 금융기관과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에 민간과 공공의 협력이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역량이 결합해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서울 전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금융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