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 농업 경쟁력은 디지털 역량에서 시작되다.
전라남도 광양시가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과 스마트농업인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을 진행하며 디지털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광양시 친환경농업대학은 청년농업반과 스마트농업반 통합교육 과정으로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AI를 이용한 농산물 마케팅'을 주제로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구글공인트레이너이자 구글공인교육전문가인 좋은세상바라기㈜ 최병석 대표(경영학박사)를 초청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농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생산뿐 아니라 홍보와 마케팅, 고객관리까지 디지털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이 AI를 직접 활용해 농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I는 도구일 뿐, 주인은 농업인
교육은 '디지털 전환과 AI 윤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최병석 대표는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농업인의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라며 기술을 활용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생성형 AI인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의 특징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각각의 장점과 활용 분야를 설명했다. 특히 실제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를 중심으로 시연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구글 크롬과 지메일을 활용하여 계정을 관리하고, 구글로 로그인하는 기능을 통해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노하우는 매우 유용한 내용이었다.
수강생들은 단순히 AI 기능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농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며 AI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사업계획서부터 농장 홍보까지… 생성형 AI 실습 이어져
이번 교육은 실습 비중을 크게 높여 참가자들이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사업계획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AI 챗봇을 제작하고 이를 실제 농장 운영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현장에서 자신의 농장을 대표할 수 있는 AI 캐릭터를 제작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방법도 실습했다. 디지털 마케팅 교육에서는 온라인 홍보 전략을 입소문 채널, 신뢰 구축 무료채널, 광고채널 등 3단계 프로세스로 구분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농업인의 온라인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네이버 인물등록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활용법을 소개하며 실제 검색 노출을 높이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AI 챗봇을 활용해 농장 소개 기사를 작성하고 이를 다수의 언론사에 배포하는 콘텐츠 마케팅 사례를 실습하면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실생활에 큰 도움"… 높은 만족도 확인
교육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교육생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수강생들은 "AI 활용법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농산물 마케팅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생각하지 못했던 교육이라 매우 유익했다", "어떤 AI 교육보다 알찬 교육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농장 운영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이 많았다", "다시 듣고 싶은 강의"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실습 중심 교육과 현장 적용 사례가 결합되면서 교육 효과가 높았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AI를 활용한 농업 마케팅에 대한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AI와 함께하는 농업, 새로운 성장의 시작
AI는 이제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광양시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은 청년농업인과 스마트농업인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며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농업의 경쟁력은 생산기술뿐 아니라 소비자와 연결되는 디지털 소통 능력에서도 결정되는 시대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브랜드 구축, 온라인 홍보는 앞으로 농업인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