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문구보다 실제 후기를 먼저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상품 설명을 읽기 전에 별점과 리뷰부터 열어 보고, 낯선 브랜드일수록 다른 사람의 경험을 판단의 근거로 삼는다. 브랜드 평가의 무게중심이 '얼마나 알려졌는가'에서 '얼마나 믿을 만한가'로 옮겨가는 흐름이다.
배경에는 정보의 과잉이 있다. 선택지가 넘칠수록 소비자는 스스로 모든 것을 검증하기 어려워지고, 그만큼 검증의 일부를 제3자에게 맡기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제품의 품질만이 아니라 고객 응대, 개인정보 관리, 사회적 책임까지 브랜드를 판단하는 잣대가 넓어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뢰가 기업의 무형자산으로 다뤄지는 이유다.
문제는 이 무형의 가치를 어떤 기준으로 읽어낼 것인가에 있다. '2026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First Trusted Premium Brands)'는 그 물음에 답하려는 시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JTBC가 후원하며, 발표와 시상식은 오는 10월 30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평가는 네 개 부문으로 나뉜다. 금융·통신·보건의료·교육 등을 아우르는 기업·서비스, 의류·뷰티·프랜차이즈를 포함한 패션·유통·프랜차이즈, 식품·가전·자동차·건설을 묶은 식품·제조·건설, 그리고 육류·과일·특산물과 관광·축제를 담는 관광·농특산물 부문이다. 브랜드별 성과와 비전, 고객관리 체계, 전문 인력 양성,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심사위원이 공적서와 자료를 바탕으로 살핀다.
주목할 지점은 이런 평가가 인지도가 큰 대기업만의 무대는 아니라는 데 있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어도 자기 분야에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온 강소 브랜드에게는, 그 신뢰를 객관적 형태로 확인받는 계기가 된다. 선정 브랜드는 중앙일보 지면과 포브스코리아 특집,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개되며, 관련 세미나·포럼 프로그램에도 초대된다.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화려한 광고보다 꾸준히 쌓아 온 고객의 신뢰가 브랜드의 실질적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규모보다 신뢰의 밀도를 기준으로 여러 산업의 브랜드를 폭넓게 살피려 한다"고 말했다.
신뢰는 한 번의 이벤트로 증명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자산으로만 두느냐, 검증 가능한 기준으로 읽어내느냐는 다른 문제다. 소비의 판단 근거가 인지도에서 신뢰로 이동하는 지금, 어떤 브랜드가 '믿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게 될지가 이번 무대에서 가려진다.
문의 및 상담 — 2026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운영사무국 ☎ 010-8620-2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