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가 주민 생활권 주변의 위험수목을 정비하는 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하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고사하거나 기울어져 쓰러질 우려가 있는 나무를 제거하거나 가지치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 주민이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위험수목을 무상으로 관리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구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42개소에서 위험수목 정비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위험수목 48주를 제거했고 129주의 가지치기를 완료했다. 주택가와 복지시설, 교육시설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해소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힘썼다.
상반기 사업 종료 후에도 위험수목 정비에 대한 주민 수요가 계속되자 구는 하반기 사업을 이어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 지원 대상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 제외), 노유자시설, 교육연구시설이다. 다만, 위험수목이 도로나 공원 등 다수 주민 이용 공간을 침범해 안전 문제나 생활 불편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건축물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소유자의 동의가 없거나 단순 경관 개선 목적의 정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하반기 신청 접수는 7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신청된 대상지는 현장조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정비를 실시한다.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신청 기간이 앞당겨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광진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안내를 확인한 뒤 공원녹지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위험수목은 강풍이나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정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위험수목은 태풍, 폭우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전도되거나 낙지(마른가지 낙하), 부패, 병충해 등이 발생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나무를 뜻한다. 지자체들은 생활권과 주택가 주변 위험수목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주민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 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진구의 이번 사업도 지역 주민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