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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21일 농산물의 수급 조절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고흥군 농산물 스마트 공급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문을 연 공급센터는 단순 선별 기능을 넘어 고흥 농산물의 상품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산지 유통 체계를 체계화하는 복합 거점으로 조성됐다.
준공식은 동강 마동매구 농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참여 농가 답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시찰 순서로 진행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전남 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송형곤 의장, 고흥군의회 김민열 의장과 의원, 유관 기관장, 농·축협 조합장, 출하 농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공급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공급센터 1층에는 고품질 농산물 출하를 위한 스마트 공동 선별장(APC)과 소포장실, 저온 냉장창고, 위생검수실이 들어서 농산물 선별과 저장, 위생 관리가 한곳에서 이루어진다. 2층에는 운영사무실, 세미나실, 창업 공유오피스가 배치돼 유통 기능뿐 아니라 농업 관련 협업과 소통, 창업 지원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고흥군은 준공에 앞서 지난 6월 15일부터 복숭아를 대상으로 시범 가동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고흥 명품 복숭아의 정밀 선별과 전국 출하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공급센터의 운영 역량과 현장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군은 오는 11월부터 토마토 재배 농가 60여 곳과 연계해 공동 선별과 출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급센터의 연중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품목별 출하 효율과 유통 안정성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 농산물 스마트 공급센터가 단순한 선별장을 넘어 지역 농업의 수급 조절과 산지 유통 혁신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운영과 농가 지원에 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스마트 공급센터 준공은 고흥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 체계를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선별과 저장, 유통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 농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고흥군은 농산물 수급 조절과 유통 경쟁력 강화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직결된다고 보고, 이번 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스마트 공급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산지 출하 체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흥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 사업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농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농가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