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7천270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보다 590억 원 증가한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10억 원, 8.67% 늘었고 특별회계는 36억 원, 5.65% 증가했다. 기금은 44억 원으로 28.80% 확대됐다. 세입 증가 요인은 세외수입 59억 원, 지방교부세 153억 원, 국도비 보조금과 보전수입 289억 원 등이다. 군은 법정 경비를 제외한 가용 재원을 민생과 경제 분야에 우선 배분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 71억6천만 원이 포함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관련 업계 지원에 나선다. 또한,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31억 원을 반영해 지역 산업 기반 확충에 힘을 보탰다.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성주사랑상품권 하반기 발행 보전금 14억4천만 원도 편성됐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 5억 원, 전통시장 육성사업 2억 원, 외식업소 우수식재료 지원 2천만 원 등도 포함됐다.
농축산업 분야에도 상당한 예산이 배정됐다.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에 30억3천만 원,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에 5억3천만 원을 투자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개 식용 종식 지원사업에도 8억 원이 편성됐다.
재난 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5억 원, 풍수해 안전망사업에 2억 원,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하수관로 준설공사에 1억7천만 원이 각각 편성돼 재해 위험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어려운 재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과 지역 역점 투자에 재원을 집중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생 예산과 지역경제 예산을 함께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추경안이 확정되면 신속히 집행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20일부터 열리는 제300회 성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